하롱베이에서 단 하루 묵을 숙소를 찾다가 에어비앤비를 통해 Ala Carte Apartment를 예약했다. 총 7명이 함께하는 여행이었기에 넉넉한 공간이 필요했는데, 이곳은 그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 우리는 방 4개, 화장실 4개로 구성 된 아파트 2채를 예약, 두 아파트가 나란히 붙어 있어 왕래도 편했다. 모두 합쳐 가격은 약 29만 원, 7명이 나누면 1인당 4만 원도 되지 않는 놀라운 가성비!
위치 또한 너무나 좋아서 썬월드나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했고, 바로 앞에 시원한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산책을 하기도 너무 좋았다. 1층에는 dream mart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하게 간식거리를 살 수도 있다.
숙소에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모두가 "와~!!" 동시에 감탄사를 터뜨렸다.
우리가 묵은 곳은 24층, 문을 열자마자 탁 트인 오션뷰가 펼쳐졌고, 고급 호텔 못지않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각 방마다 전용 베란다가 있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고, 거실과 방마다 스마트 TV가 설치되어 있었다. 특히 커튼은 리모컨으로 자동 조절 가능해서 작은 디테일까지 만족도가 높았다.
이 숙소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부대시설! 40층에는 인피니티 풀장과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었고, 모두 무료 이용 가능.
밤 9시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저녁식사 후 여유롭게 수영과 스파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2층에는 실내 수영장, 사우나, 자쿠지, 피트니스센터까지 완비되어 있었는데, 이 모든 시설이 무료로 개방돼 있었다. 여행 중에도 리조트급 힐링이 가능했던 최고의 선택이었다.
숙소에 조식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조식 뷔페는 24만 동(한화 약 13,000원) 으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었다. 단, 주말에 40만 동(한화 약 21,000원)으로 조금 가격이 오른다.
메뉴 구성도 훌륭해서 베트남식부터 서양식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고, 맛도 만족스러웠다. 특히 잘게 자른 과일과 오트밀을 마음껏 넣어 먹을 수 있는 요구르트는 정말 맛있었다. 이로 인해 배변활동이 정말 원활했다는..ㅋ
아침을 푸짐하게 먹고 나니 에너지 충전 완료!
조식을 마친 후 우리는 너무 배가 불러 숙소 바로 앞에 펼쳐진 해변으로 산책을 나갔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아침 햇살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장면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고,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그야말로 인생샷! 하롱베이의 아침 햇살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남긴 사진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
*이 모든 내용은 숙소로부터 어떠한 광고료도 받지 않은 순수 내돈내산 리얼후기입니다.^^